지구 온난화는 북극 해빙을 계속 녹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가장 많은 빙하가 녹았던 해는 2012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북극 해빙의 면적은 341만㎢, 8월에 닥친 뒤늦은 태풍이 해빙 표면을 녹여 버린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 북극 해빙 면적은 374만㎢로 역대 두 번째로 작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3위 기록인 지난해 415만㎢를 크게 제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북극의 기온 상승과 해빙 면적 감소는 그해 겨울 추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. <br /> <br />북극 한기를 잡아두고 있던 극 제트, '폴라 보텍스'가 약화하며 중위도까지 처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북반구에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현상은 2012년 처음 나타났는데, 그해 겨울 역대 급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관령 기온이 영하 26.8도, 서울도 영하 16.5도까지 떨어졌고 한파일 수는 103일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전문가들은 큰 폭으로 감소한 북극 해빙이 올겨울 2012년 이후 가장 심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진두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9281102228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